라이덴 타메에몬(Raiden Tameemon, 雷電為右衛門)은 일본의 전설적인 스모 선수로, 메이지 시대 초기에 활동하였다. 본명은 다카하라 타메사부로(高原為三郎)로, 1868년에 태어났다. 라이덴은 그의 출중한 체격과 강력한 힘으로 유명했으며, 스모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스모 커리어는 1891년에 시작되었으며, 뛰어난 기술과 독특한 스타일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라이덴은 다양한 대회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으며, 1894년에는 요코즈나(横綱)라는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 그는 특히 상대를 압도하는 힘을 바탕으로 한 "오시노리(押し倒し)" 기술로 유명했다.
라이덴 타메에몬은 몸무게가 160킬로그램을 넘는 대형 선수였으며, 스모뿐만 아니라 그의 외모와 카리스마로 인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일본의 도살자(日本の殺し屋)"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모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스모 인생은 1901년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그는 은퇴하고 일본 전역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라이덴 타메에몬은 1919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업적과 전설은 일본 스모 체계에서 여전히 기억되고 있으며, 많은 스모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