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Raiden)은 일본의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메탈 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다. 본래 이름은 잭(Jack)으로, 그의 별명인 라이덴은 일본어로 '천둥의 신'이라는 뜻이다. 그는 활동적인 전투 기술과 뛰어난 반응 속도를 지닌 전사로, 주로 검술에 능숙하며, 기계와 결합된 사이보그 몸체를 지니고 있다.

라이덴은 처음 등장한 게임인 '메탈 기어 솔리드 2: 환상 없는 본편'에서 주인공인 솔리드를 대신해 플레이어의 조작을 맡게 된다. 이 작품에서 라이덴은 정부의 비밀 작전에도 연관되어 있으며, 초기에는 엘리트 요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그의 과거와 고뇌가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갈등은 캐릭터의 심층성을 더하고, 플레이어들이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라이덴의 디자인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외형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특히, '메탈 기어 솔리드 4: 개전'에서 등장하는 사이보그로서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게임에서 그는 훨씬 발전된 전투 기술과 무장 상태를 보여주며, 복잡한 전투와 스토리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된다.

라이덴은 단순한 전투 캐릭터를 넘어 인간성과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온 캐릭터로서 발전하였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 정치적 갈등 및 전쟁의 윤리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하게 되며, 이는 '메탈 기어' 시리즈의 주제와도密接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면모 덕분에 라이덴은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