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안

라부안(Labuan)은 말레이시아의 연방 영토 중 하나로, 보르네오 섬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행정적으로는 사바주에 속하며, 섬의 면적은 약 92.3㎢로, 약 10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라부안은 사업과 금융 서비스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라부안의 경제는 주로 해양 산업, 제조업,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천연 자원과 자원을 활용한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다. 라부안은 또한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해변, 다이빙,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라부안의 기후는 열대 기후로, 연중 높은 온도를 유지하며 습도가 높은 편이다. 우기는 보통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강수량이 많아진다.

문화적으로 라부안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말레이족, 중국계, 인도계, 원주율족 등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러한 다양성은 지역 축제, 음식, 전통 의상 등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

라부안에는 여러 역사적인 유적과 문화유산이 있으며, 이 중에는 제2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장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관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