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나급 방호순양함(Diana-class armored cruiser)은 19세기 후반, 주로 해양 탐사 및 군사 작전을 위해 설계된 군함의 한 종류로, 프랑스 해군에 의해 건조되었다. 이 클래스의 선박들은 1890년대 초반에 취역하였으며, 대표적으로 '디아나(Diana)', '이사벨(Isabelle)', '유니스(Unité)' 등의 함선이 포함된다.
디아나급 방호순양함은 당시의 최신 기술을 반영한 설계로, 특히 중갑판 방어와 속도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 함선들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약 100m 이상, 폭은 15m 정도로, 수천 톤의 배수량을 가지며, 10노트 이상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었다. 주 무장은 주로 6인치 포와 같은 중형 포를 갖추고 있으며, 부가적인 소형 포들도 장착되어 있어 근접 전투 능력도 강화되었다.
디아나급 방호순양함은 그 당시 해군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상륙 작전과 해역 경비, 해적 퇴치 등의 다양한 임무에 사용되었다. 이들은 또한 외교적 사절과 지원 작전에도 활용되어, 제국의 해양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기여하였다.
디아나급은 사용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현대화를 거쳤으나, 20세기 초반부터 철과 같은 각종 요인으로 인해 점차 퇴역하게 된다. 이 클래스의 방호순양함들은 당시 해군 전투의 전환점을 나타내며, 해양 전투 전술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산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