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토(영어: Dementor)는 J.K. 롤링의 소설 시리즈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상상의 생물이다. 디멘토는 어둠의 생물로, 주로 아즈카반 감옥의 수호자로 묘사된다. 이들은 행복과 희망을 빨아들이며,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극도의 절망과 공포를 느끼게 한다. 디멘토의 존재는 주변 공기를 차갑게 만들고, 그들의 "디멘터의 키스"는 그들의 희생자에게서 영혼을 빨아들이는 치명적인 공격이다. 이런 이유로 디멘토는 마법사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디멘토는 검은 후드 망토를 입고 있으며, 그 모습은 마치 어둠의 그림자와 같다. 얼굴은 항상 그림자에 가려져 있지만, 망토 아래에는 썩어가는 손이 드러나 있다. 이들은 일반적인 마법으로는 물리칠 수 없으며, 오직 패트로누스 마법(Expecto Patronum)에 의해 쫓아낼 수 있다. 패트로누스 마법은 행복한 기억을 통해 생성되며, 디멘토를 물리치는 유일한 방법이다.
디멘토는 제2차 마법 전쟁 중 볼드모트의 추종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아즈카반 감옥을 벗어나 마법 세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디멘토의 기원이나 자세한 생물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으나, 그들의 존재와 역할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