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Drewking)은 2018년 한국에서 발생한 정치적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본명은 김동원이다. 그는 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 작업과 여론 조작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은 자신이 운영하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이라는 조직을 통해 대규모로 댓글 알바를 고용하여 여론을 조작했고,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추구했다.
그의 활동은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원 및 반대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드루킹은 이러한 작업을 위해 자동 댓글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개발하고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댓글을 자동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2018년 그의 여론 조작 행위가 언론의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고,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었다. 드루킹은 2019년 1월 검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후 법원에서는 여론 조작 및 개인정보 위반 등 여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드루킹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댓글 조작과 여론 형성의 문제를 심각하게 부각시켰으며, 이후 정치권과 인터넷 업계에서 관련 법안 및 정책이 논의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