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브레스(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드래곤 브레스(Dragon Breath, 용의 숨결)는 카마치 카즈마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강력한 공격 술식이다. 이 술식은 금서목록의 관리자인 인덱스가 '자동서기(요한의 펜)' 모드에 강제로 진입했을 때 발동하는 방어 체계의 일환이다. 전설적인 용이 내뿜는 숨결에 비견될 정도의 압도적인 위력을 지녔기에 이러한 명칭이 붙었으며, 작중에서는 거대한 백색 빛의 기둥 형태로 묘사된다.

이 술식은 인덱스를 보호하는 절대적인 방어 결계인 '성 조지의 영역(聖ジョージ의 領域)'과 밀접하게 연동된다. 성 조지의 영역이 전개되면서 공간에 발생하는 균열로부터 파괴적인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 드래곤 브레스의 본질이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파괴력을 넘어 마술적인 술식을 소멸시키거나 물질 자체를 분해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인간의 기술로는 정면에서 대항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작중 초기 에피소드에서 카미조 토우마의 '이매진 브레이커'와 충돌하며 그 특이한 성질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카미조 토우마가 오른손으로 이 거대한 에너지의 줄기를 막아내자, 드래곤 브레스는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수많은 '빛의 깃털'로 변하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 깃털은 술식의 잔재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이 고농도의 마력을 함유하고 있어 접촉하는 대상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드래곤 브레스의 여파로 발생한 빛의 깃털은 작중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공중에 흩날리던 깃털 중 하나가 카미조 토우마의 머리에 닿으면서 그의 뇌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과거 기억을 모두 잃게 되었다. 이처럼 드래곤 브레스는 인덱스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방어 수단인 동시에, 주인공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결정적인 마술적 장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