됭케르크는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비시아 성좌(Vichya Dominion) 소속의 SR 등급 전함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해군이 운용했던 됭케르크급 전함의 1번함 됭케르크를 모티브로 하여 의인화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고결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프랑스 진영의 특징인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된 외형을 갖추고 있다.
성격 면에서는 매우 자상하고 온화하며,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성애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베이킹이 취미라는 설정이 있어, 직접 만든 마카롱이나 케이크 등 디저트를 다른 함선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상냥한 성품 덕분에 비시아 성좌 내에서 동료들의 신뢰가 두터우며, 지휘관에게도 헌신적이고 따뜻한 태도를 유지하는 '치유계' 캐릭터로 묘사된다.
전투 성능에서는 주포 선장전(Pre-loaded Main Gun)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주포 사격이 가능하여 일반 해역의 적들을 빠르게 정리하는 데 유리하며, 특수 탄막 스킬을 통해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다. 비록 최상위권 전함들에 비해 순수 화력은 다소 밀릴 수 있으나, 빠른 장전 속도와 유틸리티성을 바탕으로 저난이도 해역 뺑뺑이나 쫄처리 함대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설정상으로는 아이리스 리브레와 비시아 성좌로 갈라진 프랑스 함선들 사이의 비극적인 역사적 배경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거나 동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려 노력한다. 이는 실제 역사 속 메르스엘케비르 해전에서 비극을 겪었던 됭케르크의 사연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으려는 강인한 내면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양한 코스튬(스킨)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파티시에 복장이나 수영복 스킨은 캐릭터의 수려한 외모와 상냥한 이미지를 잘 부각시켜 이용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됭케르크는 단순한 전투 유닛 이상의 정서적 교감을 강조하는 캐릭터로서, 벽람항로 내 비시아 진영을 대표하는 인기 함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