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 카메이도선은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의 히키후네역과 고토구의 카메이도역을 잇는 도부 철도의 철도 노선이다. 총 연장은 3.4km에 불과한 단거리 노선으로, 전 구간이 복선이며 직류 1500V 전철화가 되어 있다. 노선 기호는 'TS'를 사용하며,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 및 JR 소부 본선과 연결되는 거점을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노선의 기원은 1904년 도부 철도가 당시의 소부 철도(현재의 JR 소부 본선)와 연결하여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통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도부 철도의 본선 역할을 수행하며 화물 및 여객 수송의 핵심 축을 담당하였으나, 이후 도부 철도가 아사쿠사 방향으로 노선을 연장하고 독자적인 터미널을 구축하면서 본선으로서의 지위는 약화되었다. 현재는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는 지선 형태의 노선으로 정착하였다.
운행 계통은 히키후네역과 카메이도역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 형태로 운영된다. 전 구간을 주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8분 내외이며, 모든 열차는 보통 열차로 각 역에 정차한다. 운행되는 차량은 주로 도부 8000계 전동차의 2량 편성 차량이 사용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사 혼자서 운전과 안내를 담당하는 원맨 운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은 도쿄의 대표적인 서민 동네인 이른바 '시타마치' 지역이다. 히키후네역을 출발한 열차는 오다이역, 히가시아즈마역, 오무라이역을 거쳐 카메이도역에 도착한다. 노선 주변은 주택가와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어 평온한 분위기를 풍기며, 대도시 도쿄의 현대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고전적인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도부 철도는 이 노선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과거에 운행되었던 차량의 도색을 재현한 리바이벌 도색 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는 철도 동호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노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짧은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배차 간격과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며, 스미다구와 고토구를 잇는 중요한 국지적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