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보드 게임)

도미니언(Dominion)은 2008년에 처음 출시된 카드 기반 보드 게임으로, 디자이너 도널드 X. 베켓(Donald X. Vaccarino)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각각 자신의 덱을 구축하며 경쟁하는 게임으로, 기본 요소는 카드 선택과 자원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게임은 2명에서 4명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각 플레이어는 초기에 미니 카드들로 구성된 기본 덱을 갖고 시작한다. 이 덱에는 금화, 욕망 카드(슬럼프), 그리고 승리 포인트를 얻기 위한 카드들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의 목표는 게임 종료 시 가장 많은 승리 포인트를 소유하는 것이다.

도미니언의 핵심 메커니즘은 '덱 빌딩'이다. 플레이어는 매 턴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카드를 구매하거나 자신의 덱을 강력하게 만들어 나간다. 각 플레이어는 턴마다 카드 몇 장을 뽑고, 이 카드들을 사용하여 액션을 수행하거나 금화를 생성해 새로운 카드를 구매한다. 카드의 종류는 승리 카드, 금화 카드, 액션 카드 등으로 나뉘며, 각 카드의 특성과 효과는 전략적으로 사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25개의 구매 가능한 카드 더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은 확장을 통해 다양한 카드로 추가, 변경될 수 있다. 각 게임에서는 카드 조합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도미니언은 확장팩이 여러 개 출시되어 있으며, 각 확장팩은 새로운 카드와 규칙을 추가하여 게임에 다양한 변화를 준다.

도미니언은 그 누구나 쉽게 배우고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인기가 높으며, 보드 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가진 이 게임은 전략적 사고와 계획이 요구되며,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