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릴라이움 전투는 1945년 6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태평양 전쟁 중에 발생한 전투로, 미국 해군과 일본 제국 해군 간의 치열한 해상 전투였다. 이 전투는 필리핀 근처의 도릴라이움 해역에서 벌어졌으며, 일본군의 해상 수송 노선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군의 공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전투의 배경은 일본군이 전쟁의 말기에 접어들면서 물자와 병력을 필리핀, 오키나와 등지로 수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로 인해 대규모 해상 전투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군은 이러한 일본군의 물자 수송을 저지하기 위해 해군 및 공군을 동원하여 작전을 계획하였다.
전투 시작일인 6월 14일, 미국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한 전투기들을 사용하여 일본 해군의 수송선과 구축함을 공격하였다. 일본 해군은 대항하기 위해 전투함대를 전송했지만, 미국의 항공력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다. 전투는 이틀간 계속되었고, 미국군은 일본군의 주요 해상 수송을 차단하는 데 성공하였다.
도릴라이움 전투는 태평양 전쟁의 전환점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일본군의 해상 전력이 크게 약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전투로 인해 일본은 필리핀 및 주변 지역으로의 물자 수송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전선에서의 전투 지속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전투 결과, 미국군은 전략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이는 전후 일본의 패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