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이하 던메모)는 오모리 후지노의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를 원작으로 하는 수집형 모바일 RPG이다. WFS(Wright Flyer Studios)에서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였으며, 2017년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원작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오라리오의 모험가가 되어 던전을 공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턴제 전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의 모험가와 4명의 어시스트 캐릭터를 하나의 파티로 구성하여 전투에 임한다. 캐릭터는 가챠 시스템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속성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캐릭터 육성은 레벨 업, 랭크 업, 한계 돌파 등으로 나뉘며, 특히 동일한 캐릭터를 중복 획득하여 수행하는 한계 돌파는 캐릭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던메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원작자 오모리 후지노가 직접 감수한 방대한 시나리오이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따라가는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인 '아르고노트', '아스트라이아 레코드', '나이츠 오브 피아나' 등은 원작의 과거 시점이나 외전을 다루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모든 시나리오는 화려한 성우진의 풀 보이스로 구현되어 몰입감을 높였으며, 일부 에피소드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후 라이트 노벨로 정식 출간되기도 했다.

게임 내에는 다양한 경쟁 및 협동 콘텐츠가 존재한다. 다른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루는 PvP 모드인 '파밀리아 워 게임', 거대 보스를 상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레코드 버스터', 길드 시스템인 '파밀리아' 간의 협동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오라리오 거리를 탐색하며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선물을 주어 친밀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하였다.

던메모는 약 7년 동안 장기 서비스를 이어오며 장수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으나, 2024년 6월 24일을 기점으로 일본 및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플레이어가 획득했던 캐릭터 정보와 일부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메모리얼 판으로 전환되어 기존 팬들을 위한 기록을 남겼다. 던메모는 단순한 파생 게임을 넘어 원작 세계관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