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Daewoo Electronics)는 1967년에 설립된 한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대우그룹의 일원으로 시작하였다. 대우전자는 소비자 가전 제품, 가전기기, 전자 부품 등을 제조하며, 특히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창립 초기에는 소형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다가, 이후 대규모 가전 제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다.
대우전자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얻었다. 이 시기에는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우전자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여 공업 디자인과 품질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가전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도입하여,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였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대우그룹 전반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대우전자의 경영 상황도 악화되었다. 이로 인해 대우전자는 구조조정을 거쳐 1999년에 대우그룹으로부터 분리되었고, 이후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브랜드와의 경쟁에서苦境에 처했지만, 이후 리모델링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점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했다.
최근 대우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가전 제품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초기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전자는 단순한 전자 제품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