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간(大使館)은 한 나라의 외교 사무소 중 가장 높은 지위의 기관으로, 다른 나라의 수도에 설치된다. 대사관은 두 나라 간의 외교관계의 발전, 통상, 문화 교류 등을 담당하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대사간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공식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둘째, 자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영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외교 정책 및 기타 중요한 국제 문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본국에 보고한다. 넷째, 문화 행사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대사관은 일반적으로 대사라는 대표를 두며, 대사의 아래에는 다양한 직책의 외교관과 행정 직원이 근무한다. 대사관의 직원들은 국제법과 외교법에 따라 면책 특권을 갖지만, 이는 그들의 임무 수행과 관련된 사항에 한정된다.
대사관의 운영과 관련된 규정은 비엔나 외교관계 협약(1961)과 같은 국제 조약에 의해 정해진다. 이 협약은 외교 사절단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각국 대사관의 면접, 방어 및 신원 보장과 같은 기본적인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대사간은 국가 간의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사회에서 평화와 협력의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