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우스(강철의 연금술사)

다리우스는 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인물로, 고릴라의 유전자가 이식된 인간 키메라다. 본래 아메스트리스 군 소속으로 졸프 J. 킴블리의 부하였으나, 북부 브릭스 지역에서 에드워드 엘릭을 추적하던 중 상관인 킴블리에게 버림받으면서 반기를 들게 된다. 이후 그는 동료인 하인켈과 함께 에드워드 엘릭의 편에 서서 조력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고릴라 키메라답게 거대한 체구와 압도적인 완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인간의 모습에 가깝지만, 전투 시에는 몸집이 더욱 커지고 털이 돋아나는 반인반수의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 상태에서는 단순한 힘뿐만 아니라 고릴라 특유의 유연함과 민첩성을 발휘하며, 인간의 지능을 유지하고 있어 전술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다리우스는 작중에서 의리가 깊고 정이 많은 성격으로 묘사된다. 탄광 붕괴 사고 당시 적이었던 에드워드가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주자, 이에 감복하여 킴블리를 배신하고 부상당한 에드워드를 끝까지 보좌한다. 도망자 신세가 된 상황에서도 에드워드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주인공 일행이 곤경에 처했을 때 신체 능력을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등 든든한 아군이 된다.

'약속의 날' 결전에서는 센트럴 시티로 잠입하여 호문쿨루스 세력과 맞서 싸웠다. 특히 킴블리와의 재회에서 과거의 악연을 정리하려 노력했으며, 알폰스 엘릭과 협력하여 프라이드 및 킴블리를 상대하는 등 전력에 큰 보탬이 되었다. 비록 키메라라는 신분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로 올바른 길을 선택하여 대의를 위해 투쟁했다.

모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원래의 인간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면서도 현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화에서는 동료인 하인켈, 요키와 함께 서커스단에 입단하여 키메라로서의 신체 능력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근황이 확인된다. 이는 불행한 실험체로 시작했으나 결국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낸 긍정적인 결말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