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 팔콤(日本ファルコム, Nihon Falcom)은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로, 1981년에 설립되었다. 본사는 도쿄에 위치하며, 주로 롤플레잉 게임(RPG) 시리즈로 유명하다. 니혼 팔콤은 '이츠모 세치(Always Remember)'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의 감정적이고 서사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팔콤은 1983년에 출시된 '하이라이트(ザ・ハイライト)'를 시작으로, 그들의 대표작인 '제국의 제사장(英雄伝説シリーズ)'과 '이스(イースシリーズ)' 시리즈를 발표하였다. 특히 '이스' 시리즈는 빠른 전투와 탐험을 중심으로 한 액션 RPG로 인기를 얻었으며, '제국의 제사장' 시리즈는 복잡한 스토리와 캐릭터 발전을 특징으로 한다.
니혼 팔콤은 자사의 게임에 대한 고유한 예술 스타일과 음악으로도 주목받는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전통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비주얼을 채택하고 있으며, 게임의 배경음악은 전문 작곡가인 이시카와 미카코(石川三恵子)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만들어졌다. 특히, '이스' 시리즈와 '제국의 제사장' 시리즈는 감성적인 사운드트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니혼 팔콤은 또한 PC 플랫폼에서 시작하여, 이후 콘솔 및 모바일 기기로도 확장하였다. 이들은 종종 일본 내외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만화 관련 미디어와 협력하여 게임의 세계관을 넓히고, 팬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다. 현재까지도 새로운 타이틀과 리메이크, 리마스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RPG 장르에서 독창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