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포로스 2세

니키포로스 2세(Νικηφόρος Β΄, 912년 경 ~ 969년)은 비잔틴 제국의 황제로, 963년부터 969년까지 재위하였다. 니키포로스 2세는 그리스도교 성직자이자 군인 출신인 바르다스 포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963년, 쿠만족과의 전투에서 군사적 성공을 바탕으로 황제로 즉위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니키포로스 2세는 제국의 군사적 힘을 강화하기 위해 ‘전쟁의 황제’로 알려졌다. 그는 발칸 반도아나톨리아에서의 군사 캠페인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고, 이로 인해 비잔틴 제국의 영토를 확장하였다. 또한, 그는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국 내 세금 체계를 개혁하는 한편, 상업과 무역을 장려하였다.

니키포로스 2세의 통치 스타일은 강력하고 전제적인 것으로 평가되며, 그는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황실 내부의 반대세력을 억압했다. 하지만 그의 치세 말기에는 군사적 성과와 달리 내부적인 불만이 커졌고, 결국 그는 969년에 전투 중 사망하게 되었다. 그의 죽음 이후, 후계자인 요한 1세에 의해 그의 정책과 군사적 유산은 이어지게 된다. 니키포로스 2세는 그가 남긴 군사적 유산과 비잔틴 제국의 통치에 대한 영향력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