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2일)는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역사학자, 외교관으로, 현대 정치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주요 저작인 『군주론(Il Principe)』은 권력의 획득과 유지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정치적 현실주의를 주창한다. 마키아벨리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조치와 외교적 기만이 필요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자신의 정치 이론은 당대의 이탈리아 정치 상황, 즉 여러 도시 국가들과 외세의 개입 속에서 발전하였다. 마키아벨리는 공화국 및 군주국의 이상적인 정치 체제를 논의한 다른 저서들, 예를 들어 『토스카나 기록(Tatti e la Giudizi)』과 『전쟁론(Della guerra)』에서도 자신의 사상을 펼쳤다. 그는 개인의 도덕적 가치와 정치적 행동 간의 구분을 명확히 하며, 정치적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마키아벨리는 그의 사상이 종종 부도덕하게 해석되는 것을 경험했으나, 그는 현실 정치에서의 권력의 동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그의 저작은 르네상스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후세의 정치 이론 및 실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키아벨리는 오늘날까지도 정치학, 윤리학, 그리고 사회과학 분야에서 계속해서 논의되고 연구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