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빈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은 덴마크 출신의 영화 감독, 제작자, 각본가로, 1970년 9월 29일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그는 덴마크의 영화 학교인 덴마크 영화학교(Danish Film School)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레픈은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과 강렬한 캐릭터 묘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종종 극단적이고 도발적인 주제를 다룬다.
레픈의 첫 번째 장편영화는 1996년에 개봉한 "족쇄"이다. 이 영화는 빠르게 그를 덴마크 시네마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은 2011년 개봉한 "드라이브"였다.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서정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드라이브"는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레픈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으로 매우 세련되며, 사운드트랙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픈은 음악과 영화를 밀접하게 결합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한다. 그의 다른 대표작으로는 "홀로코스트"와 "네온 데몬" 등이 있다. "네온 데몬"은 패션 산업을 배경으로 한 심리 스릴러로, 아름다움과 질투를 주제로 다뤄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레픈은 영화 제작 외에도 TV 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작업에도 참여하였으며,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종종 비판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항상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니콜라스 빈딩 레픈은 현대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