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나스노역은 일본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에 위치한 동일본 여객철도 도호쿠 본선의 철도역이다. 운행 계통상으로는 우쓰노미야선 구간에 속해 있으며, 나스시오바라시 남부 지역의 주요 교통 거점 역할을 한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주변에 위치한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의 통학 수요를 폭넓게 담당하고 있는 역이다.
이 역은 1886년 일본 철도의 역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하여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 역을 중심으로 시오바라 온천 방면으로 향하는 시오바라 궤도(이후 시오바라 전차)와 오타와라 방면으로 향하는 도야 철도 등 여러 지방 사철 노선이 분기하여 교통의 요충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자동차 보급과 교통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들 지선 철도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모두 폐선되었고, 현재는 도호쿠 본선 단일 노선만 운행되고 있다. 1987년 일본국유철도 분할 민영화에 따라 동일본 여객철도의 소속이 되었다.
역의 구조는 단선 승강장 1면 1선과 섬식 승강장 1면 2선이 결합된 총 2면 3선의 형태를 갖춘 지상역이다. 승강장과 역사는 과선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무장애(배리어 프리) 환경을 제공한다. 역 구내에는 자동 매표기, 지정석 발매기, 자동 개찰기 등의 설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 및 상호 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여 승하차할 수 있다.
역 주변은 과거 니시나스노정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나스시오바라시청 니시나스노 지소를 비롯해 도서관, 우체국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국도 4호선과 국도 400호선이 인근을 교차하며 상업 시설과 주택가가 혼재된 형태를 띤다. 특히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 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평일 아침저녁 시간대에는 통학하는 학생들로 역 주변이 매우 혼잡해진다.
과거에 존재했던 지선 철도망은 사라졌지만, 니시나스노역은 여전히 지역 버스 교통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는 시오바라 온천향을 비롯해 오타와라시 중심부, 인근 철도역 등으로 향하는 다양한 노선버스와 지역 커뮤니티 버스가 출발한다. 이를 통해 철도와 버스를 연계하여 유명 관광지인 온천 지역이나 철도가 닿지 않는 인접 지자체로 이동하려는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결절점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