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카는 일본의 커버 주식회사 소속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인 이누가미 코로네(戌神ころね)를 지칭하는 한국 팬덤의 대표적인 별명이다. 본래 이름인 '코로네'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그녀가 방송 중에 내는 특유의 기묘한 의성어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주로 한국의 버추얼 유튜버 커뮤니티와 유튜브 편집 영상(키리누키) 생태계에서 널리 사용되며, 현재는 해당 캐릭터를 상징하는 고유한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 명칭의 유래는 이누가미 코로네가 방송을 진행하며 무의식적으로 혹은 재미를 위해 내뱉는 "뇨카(Nyoka)" 혹은 "뇨카뇨카"라는 소리에 있다. 그녀는 평소 독특한 발음과 예기치 못한 효과음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이 발음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일종의 언어적 밈(Meme)으로 발전했다. 한국 팬들은 그녀의 이름 대신 이 의성어를 활용해 '뇨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점차 확산되어 팬덤 전체의 공용어로 굳어졌다.
뇨카라는 별명은 이누가미 코로네의 캐릭터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공포 게임을 즐기거나 시청자의 손가락을 수집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유비유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광기' 섞인 엉뚱함이 표출될 때 뇨카라는 명칭이 자주 소환된다. 단순히 귀여운 애칭을 넘어, 그녀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나 기괴한 유머 감각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즐기는 팬덤 문화의 핵심 키워드로 기능한다.
이 용어는 한국 내 버추얼 유튜버 문화의 독자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일본 현지나 영어권 팬덤에서는 '코로네' 혹은 '코로상' 등의 명칭이 주로 사용되지만, 한국에서는 '뇨카'라는 변용된 명칭이 압도적인 사용 빈도를 보인다. 이는 해외 콘텐츠가 특정 지역으로 유입될 때 해당 지역 팬덤의 언어적 감각과 결합하여 새로운 하위문화적 상징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이누가미 코로네 본인도 한국 팬들이 자신을 뇨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방송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며 화답한 바 있다.
오늘날 뇨카는 단순한 별명을 넘어 다양한 2차 창작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팬아트에서는 코로네의 특징적인 표정과 함께 '뇨카'라는 문구가 삽입되거나, 해당 발음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이는 한국 버추얼 유튜버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로를 식별하고 유대감을 공유하는 은어로 기능하며, 특정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