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

노모 히데오(野茂 英雄, 1968년 8월 31일 ~ )는 일본의 전직 야구 선수이자 야구 코치이다. 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활약한 일본의 첫 번째 투수 중 한 명으로, 특히 그의 독특한 투구 스타일과 뛰어난 기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모는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 오릭스 블루웨이브 소속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0년에 NPB에 데뷔하였다. 그의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는 그를 인기 있는 투수로 만들어 주었고, 1995년에는 일본 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5년 이후, 노모는 MLB로 진출하게 되었고, 199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미국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는 MLB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996년과 2000년에 올스타전에 선정되었고, 특히 1996년에는 내셔널 리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MLB 경력은 다저스 외에도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여러 팀에서 이어졌다.

노모는 일본과 미국 양쪽에서 활약한 선수로서, 일본인 야구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에 길을 터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투구 스타일과 성과는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은퇴 후에는 야구 코치로 활동하며,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