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레이드(Nereid)는 태양계의 자연 위성으로, 해왕성의 두 번째로 큰 위성이다. 1949년 미국의 천문학자 이브리 브리너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여신들인 네레이드에서 유래하였다. 네레이드는 불규칙한 궤도를 가지며, 해왕성으로부터 평균 약 5,513,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은 약 340킬로미터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다. 네레이드는 어두운 표면과 크레이터가 많은 지형을 가지고 있어, 태양계의 다른 위성과 유사한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이 위성은 다양한 색조를 가질 수 있는데, 이는 미세한 얼음과 암석이 섞여 있는 표면에 기인한다.
네레이드는 해왕성의 중력에 의해 여러 개의 위성들과 함께 태양 주위를 돌고 있으며, 지구로부터의 관측은 어렵고 불규칙한 궤도 때문에 연구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네레이드는 그 구성 물질이나 형성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