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 갸루즈(Naughty Gals)는 일본의 하위 문화 중 하나로, 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그래픽 아트, 패션, 그리고 사회적 태도를 통해 탄생한 서브컬처이다. '갸루'(Gyaru)라는 용어는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가리키며, 이들 중에서도 '너티'(Naughty)라는 수식어가 붙은 갸루즈는 보다 반항적이고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너티 갸루즈는 보통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타투, 피어싱, 독특한 헤어 컬러와 같은 요소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미적 기준에서 벗어나, 비주류적이고 자유로운 표현 방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또한, 성격적으로도 보다 저항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띤다.

이 문화는 종종 일본 사회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의 기준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점에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티 갸루즈는 젊은 세대에게 매력을 발산하며, 그 자체로 한 종류의 패션 트렌드이자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너티 갸루즈는 패션 외에도 음악, 예술,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확장하며, 일본 문화의 다양성과 현대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