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2014년 9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16부작 수목 드라마이다.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과 정수정(크리스탈)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박형기 감독이 연출하고 노지설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줄거리는 천재 작곡가이자 연예기획사 ANA의 대표인 이현욱(정지훈 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욱은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후 음악 세계를 떠나 은둔 생활을 하던 중, 죽은 연인의 동생인 윤세나(정수정 분)와 우연히 연락이 닿게 된다. 세나는 작곡가 지망생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현욱은 세나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가 가요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점차 그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ANA의 이사 신해윤(차예련 분)과 인기 아이돌 그룹 '무한동력'의 멤버 시우(엘 분)가 있다. 신해윤은 현욱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인물로 세나와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시우는 팀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중 세나의 도움으로 솔로 가수로 거듭나며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현욱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이들은 치열한 가요계 이면의 갈등과 성공을 향한 열망,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한류 스타 정지훈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 가요계의 생생한 현장을 배경으로 삼아 음반 제작 과정과 연예 기획사의 내부 사정 등을 묘사했으며, 극의 분위기에 맞춘 감성적인 OST들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당시 역대 최고가 수준의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방영 기간 중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