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물고기자리(Piscis Austrinus)는 남반구의 황도대 별자리 중 하나로, 라틴어로 '남쪽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이 별자리는 주로 그리스 신화와 관련이 있으며, 물고기를 상징하는 여러 전설적인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다.
남쪽물고기자리의 가장 두드러진 별은 전갈자리와 함께 하늘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별 중 하나인 '파르카트(Pegasi)'이다. 이 별은 대략 24광년 떨어져 있으며, 주요 항성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대 문헌에서 남쪽물고기자리는 가끔 다른 물고기자리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주로 남쪽 하늘에서의 위치에 따라 구별된다.
이 별자리는 16개 이상의 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상대적으로 밝은 빛을 발산한다. 남쪽물고기자리는 여름철에 가장 잘 관찰되며, 특히 호주와 남아메리카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남쪽물고기자리와 관련된 관측과 연구는 천文学, 해양학 그리고 고대 문화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왔다. 별자리의 각 무리와 위치는 고대 항해와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별자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천체 관측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