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목조아미타불상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실상사에 있는 불상으로,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아미타불을 형상화한 목조 불상으로, 높이는 약 3.73미터에 이르며, 섬세한 조각과 비율이 인상적이다.
실법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이 불상은 사찰의 중심 불상으로 모셔져 있다. 불상의 소재는 주목이며, 그 표면은 고운 채색이 되어 있어 원래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아미타불상은 온화한 표정과 평화로운 자세로 신도들에게 안식을 주며, 주위에는 연꽃 문양이나 운문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이 불상은 그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종교적 의미도 크다. 아미타불은 불교에서 극락에 이끌어 주는 존재로 여겨지며, 많은 신도들이 이 불상을 통해 극락왕생과 구원의 기도를 드린다. 남원 실상사 목조아미타불상은 대한민국의 보물 제33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불교 미술사적 가치와 함께 역사적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