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창 나들목(Namgeochang Interchange)은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위치한 광주대구고속도로의 나들목이다. 2015년 12월 22일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왕복 4차로 확장 개통과 함께 새롭게 신설된 교통 시설이다. 거창군 남부 지역인 신원면과 남상면 일대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거창 나들목에 집중되었던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에는 거창군 내에 거창 나들목과 가조 나들목만이 존재하여 신원면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거창읍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거창 나들목 신설이 결정되었다. 이 나들목의 완공으로 거창 남부권과 합천군 서부 지역에서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한결 수월해졌다.
나들목의 구조는 다이아몬드형 입체 교차로 형식을 띠고 있다. 고속도로 본선에서 진출입로를 통해 빠져나오면 요금소를 거치게 되며, 이후 지방도 제1034호선(청수로)과 연결된다. 이 도로를 통해 신원면사무소 방면이나 합천군 봉산면 방면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요금소는 하이패스 차로와 일반 차로를 병행하여 운영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남거창 나들목의 개통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원면에 위치한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인근 지역의 농특산물 물류 수송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구광역시나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와의 심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거창군 남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평가받는다.
현재 남거창 나들목은 한국도로공사 광주대구고속도로 노선의 주요 지점 중 하나로 관리되고 있다. 비록 대도시 인근의 나들목에 비해 절대적인 통행량은 적은 편이나, 명절 연휴 기간이나 행락철에는 국도 24호선이나 26호선의 우회 경로로서 교통 분산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거창군 신원면의 관문 역할을 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