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4》(Home Alone 4)는 2002년에 방송된 텔레비전 영화로, 원작인 《나 홀로 집에》(1990)의 속편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케빈 맥칼리스터(Kevin McCallister)라는 어린 소년이 주인공을 맡고 있으며, 원작의 주인공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는 아니다. 주연으로는 다니엘 로겐스(Daniel Roebuck), 조지 타케이(George Takei), 그리고 다른 아역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하며, 케빈은 그의 아버지와 함께 새로운 가정에서 예전 가족과는 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다. 케빈은 아버지가 새롭게 사귀게 된 여자친구와 그녀의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불행히도 이전에 그를 괴롭힌 범죄자 해리(Harry)와 마룬(Marv)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 해리는 마룬과 함께 케빈의 집으로 침입하려고 하며, 케빈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함정과 장치를 사용하여 이들을 저지하려고 한다.
영화는 원작에서 보여줬던 유머와 장난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조한다. 그러나 원작과 비교했을 때 비판적인 의견이 많으며, 특히 캐스팅과 스토리 전개에서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 홀로 집에 4》는 각각의 캐릭터와 장면들이 원작의 매력을 재현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영화는 TV에서 방영된 후 DVD로도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