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은 1948년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민선 제2대와 제3대 영천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정계에 입문하기 전부터 지역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기반을 다졌다.
그는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며 제5대와 제6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도의원 재임 기간 동안 지역구인 영천의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와 조례 제정에 힘썼으며, 이러한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내 인지도를 높였다.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은 이후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2000년 6월 8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여 제12대 영천시장(민선 2기)으로 당선되었다. 이어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였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제13대 영천시장(민선 3기)으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 시기 그는 영천의 산업 구조 개편과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시장 재임 중 김주원은 영천을 첨단 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육성하고자 했다. 특히 도로망 정비와 지역 특산물인 포도의 브랜드화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하지만 그의 시정 운영은 법적 문제에 휘말리며 난관에 부딪혔고, 임기를 완수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003년 김주원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 판결을 받았다. 벌금 500만 원의 형이 확정됨에 따라 시장직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영천시는 행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재보궐선거를 다시 치러야 했다. 퇴임 이후에는 공식적인 정치 무대에서 물러나 지역 원로로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