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1924년 3월 10일 ~ 2023년 10월 30일)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작가로, 본명은 김영삼이다. 그는 주로 무협 장르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양의 전통 전사와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설을 다수 집필하였다. 그의 작품은 강력한 캐릭터 설정과 심도 깊은 플롯, 그리고 독특한 세계관으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김용의 첫 작품인 '소용(小龍)'은 1955년 발표되었고, 이후 그의 대표작으로는 '신조협객전(神雕俠侶)',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그의 고유한 문체와 독특한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무협소설 뿐만 아니라 역사소설, 판타지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여러 매체로 각색되었다.
김용은 자신의 글을 통해 인간의 도덕성과 정의, 우정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오락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심오한 철학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 그는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활동하며 한국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10월 30일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