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김용(1955년 3월 10일 ~ )은 홍콩 출신의 소설가로, 중국과 아시아 문학에서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왕진상(王振常)이며, 작가 이름인 김용(金庸)은 그의 한자 이름에서 유래했다. 주로 무협(武俠) 소설을 집필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독자층이 넓다.

김용은 1955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태어나, 이후 홍콩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중국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신문 기자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게 된다. 1955년 첫 작품인 「서유기」를 발표한 이후, 그는 무협 소설 장르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용의 대표작으로는 「소오강호」, 「신조협려」, 「천룡팔부」, 「의천도룡기」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대개 모험, 우정, 복수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복잡한 인물 관계와 역사적 배경을 잘 엮어내어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준다. 김용의 작품은 또한 도덕적인 딜레마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도 평가받는다.

그는 문학 외에도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사상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용은 여러 차례 제직 및 학술 기관의 자문으로 참여하였으며, 그의 작가는 젊은 세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사회에 미친 영향은 문학적 경계를 넘어 문화 전반에 걸쳐 있으며, 무협 장르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용은 그의 작품을 통해 현대 중국 문학에 기여한 바가 크며, 그의 소설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어 현재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2018년 10월 30일, 그는 홍콩에서 별세하였다. 그의 유산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무협 소설 장르의 기념비적인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