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金首露, 1세기경 ~ 6세기경)는 고대 한국의 전설적인 왕으로, 삼국시대 초기 신라의 창건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반도의 경주 지역에 위치한 신라 왕국의 첫 번째 왕으로, 그의 통치 시기는 고대 한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김수로는 주로 '김씨' 성을 가진 인물의 시조로 전해지며, 그의 탄생 이야기는 신화적 요소가 풍부하다. 전설에 따르면, 김수로는 하늘에서 떨어진 금이 담긴 항아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탄생을 예고한 신탁이 있었다. 이러한 신비한 출생 이야기는 그가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게 만들었다.
신라의 건국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와 같은 사료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김수로는 이들 문헌을 통해 역사적 인물로서의 면모를 지닌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신라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으며, 주변의 여러 부족과의 관계를 통해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김수로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신라의 정치 체제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한 것이다. 그는 또한 신라의 문화와 종교가 발전하는 데 기여했으며, 도교와 불교를 접목하여 신라의 종교적 기반을 확립했다.
김수로에 대한 전설은 현대에도 많은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라를 상징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이름은 김씨 성의 시조로서 후세에도 이어져, 한국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