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는 한국의 역사서로, 고려시대의 역사학자 김부식이 1145년에 편찬한 책이다. 이 책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과 그들의 통치자, 사건, 문화 등을 다루고 있으며,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삼국사기'는 총 5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국의 역사와 전쟁, 외교,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특히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에 비중을 두고 기술하고 있으며, 백제에 대한 기록은 상대적으로 적다. 각 국의 왕과 주요 인물에 대한 전기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사건의 연대기적 배열을 통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부식은 '삼국사기'를 편찬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시도하였으며, 이전의 역사서인 '삼국유사'와는 달리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한 관점을 유지하려 하였다. 이로 인해 '삼국사기'는 후대 역사학자들에게 필수적인 자료로 자리 잡았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 연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삼국사기'는 또한 고려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어 당시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서술 방식과 역사 해석은 후속 역사서와 사료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역사학의 기초를 solidify 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