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선은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이다. 1991년 10월 22일 태어났으며, 활동 당시 'Can'이라는 아이디를 주로 사용하였다. 주종족은 프로토스였으며, 스타크래프트 II의 태동기부터 활동하며 프로 게임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는 한국의 프로게임단인 Prime 소속으로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다. 당시 Prime은 해병왕 이정훈 등 스타 선수를 다수 보유한 명문 팀이었으며, 김병선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그는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등 국내 주요 리그의 예선과 본선을 오가며 꾸준히 경기력을 선보였고, 탄탄한 기본기보다는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전략을 선호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이후 김병선은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해외 게임단인 Western Wolves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한국 선수들의 해외 팀 이적이 활발하던 시기였으며, 그 역시 해외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적에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드림핵(DreamHack)이나 IEM(Intel Extreme Masters) 같은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유럽과 북미의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정석 플레이보다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찌르기와 창의적인 유닛 운용에 강점이 있었다. 특히 프로토스의 차원 관문을 활용한 초반 압박이나 불사조를 이용한 견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는 상대방에게 까다로운 대응을 강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러한 독특한 경기 스타일 덕분에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개성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은퇴 이후 김병선은 프로게이머로서의 공식적인 행보를 마무리하였다. 비록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으나, 스타크래프트 II 초기 프로토스 진영의 전략적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초창기 e스포츠 현장을 수놓았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