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金桂煥, 1968년 ~ )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제36대 해병대사령관을 지내고 있는 해병대 중장이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44기로 입교하여 1990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였다. 임관 이후 해병대 제1사단과 해병대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등 해병대의 주요 작전 및 정책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해병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인력채용관리과장, 해병대 제1사단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및 비서실장 등 야전 지휘관과 참모직을 역임하였다. 특히 제1사단장 재임 시절 부대의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실전적인 교육훈련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2022년 11월 정부 인사에서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되었으며, 중장으로 승진과 동시에 제36대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으로 취임하였다. 취임사에서 그는 '승리하는 해병대, 정직한 해병대'를 강조하며,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군인 정신과 실전적인 전투력을 바탕으로 국가의 부름에 언제든 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하였다.
재임 중인 2023년, 해병대 제1사단 소속 채수근 상병이 수해 복구 지원 작전 중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의 수사 결과를 경찰로 이첩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및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과의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김계환 사령관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받는 등 지휘 책임과 수사 개입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비판과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해병대 조직의 안정화와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사령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후 해병대 내부의 기강과 지휘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그의 행보는 해병대의 미래와 군 수사 체계의 독립성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