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19년은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로, 여러 문명과 문화가 서로 영향을 미치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주로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공화국의 초기가 겹치는 시점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적,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중국의 한나라와 그 주변 국가들, 그리고 로마 제국의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한나라의 중기인 이 시기에 왕망이 그 후의 왕조와의 갈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왕망은 사회 개혁과 경제 안정화를 목표로 삼았지만, 그의 개혁은 이후 여러 반발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 시기 한나라는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문제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후에 왕조의 교체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로마에서는 이 시기에 공화정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었으며, 특히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전쟁으로 인해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 시기의 전투와 외교는 로마의 세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나중에 로마 제국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이 시기 동아시아에서는 후륜국의 설립과 더불어 흉노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 흉노는 유목민족으로 한나라와의 무역과 전쟁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는 고대 중국의 군사적, 경제적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교류와 갈등은 후에 동아시아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화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