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측정하고 보고하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이다. 이는 기업이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자신들의 재무정보를 제공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나 채권자 등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필수적이다. 기업회계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주요 영역, 즉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로 나뉜다.

재무회계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다.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개하는 과정이 포함되며, 주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재무제표는 일정한 회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작성되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GAAP)이나 국제회계기준(IFRS)에 부합해야 한다. 이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재무 상태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외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관리회계는 내부 경영진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회계로, 재무회계와는 달리 세부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예측 등을 통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한다. 예를 들어, 원가 분석, 예산 편성 및 성과 평가 등이 포함된다. 관리회계는 기업 내부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으며, 정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기업회계는 또한 회계감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회계감사는 외부 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가 법적 요구사항 및 회계 기준에 적합한지 검토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감사는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제공된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회계와 회계감사는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며, 경제 활동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