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비어 도 브리타니아'(Guinevere of Britannia)는 전설적인 아서왕 전설과 관련된 인물로, 아서왕의 아내이자 중세 유럽의 문학과 민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기네비어는 일반적으로 아름다움과 고귀함의 상징으로 묘사되며, 종종 아서왕과의 로맨스, 충성, 배신과 같은 복잡한 감정의 중심에 놓인다.
그녀는 아서왕과의 결혼을 통해 브리타니아의 여왕이 되지만, 그녀의 삶은 사랑의 삼각관계, 특히 기사 란슬롯과의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다. 기네비어와 란슬롯의 관계는 아서왕과의 결혼을 위협하며, 이로 인해 왕국의 분열과 전쟁을 초래하는 주요 사건으로 작용한다.
기네비어는 다양한 문헌과 작품에서 다르게 묘사되는데, 일부 작품에서는 그녀가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다른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여성상의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라멜리안 서사시', '몰리 네퍄 시' 등 여러 중세 문헌에서도 그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각의 작품에서 기네비어의 성격과 역할이 다르게 표현된다.
기네비어의 캐릭터는 현대의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영화, 텔레비전 시리즈, 소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재해석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과 배신, 충성과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