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체육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종합 체육 단체로, 내각 철도성 산하에 소속되어 있다. 1956년 1월 11일에 창단되었으며, 평양직할시를 연고지로 삼고 있다. 이 체육단은 북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육단 중 하나로, 철도 운수 부문의 노동자들과 청소년들을 체육 활동에 조직적으로 참여시키고 전문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기관차체육단은 창단 이후 축구, 농구, 배구, 탁구, 테니스, 레슬링,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하며 북한 체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철도성이라는 국가 기구의 후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4.25체육단, 압록강체육단 등과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주요 체육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축구 종목에서 기관차체육단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며 북한 최상위 축구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인 박두익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차체육단 축구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북한 내 1부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차라는 명칭은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혁명적 기상을 상징하며, 이는 체육단의 활동 전반에 투영되어 있다. 체육단 소속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철도 부문 근로자들의 대중 체육 활동을 지도하고 보급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사회 전반의 체육 열기를 고취하는 데 일조한다.
오늘날 기관차체육단은 평양의 양각도축구경기장 등을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현대적인 훈련 체계와 과학적 기법을 도입하여 경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한 스포츠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양성하는 핵심적인 교육 및 훈련 기구로서 그 기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