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코·모리나가 사건은 1984년 일본에서 발생한 유명한 유괴 사건으로, 일본의 제과회사인 글리코와 모리나가를 대상으로 한 범죄이다. 이 사건은 범인이 회사의 사옥에 침입하여 조직적인 방식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의 경과는 1984년 3월 18일, 글리코의 사장인 야마다 아키오가 자택 근처에서 두 명의 괴한에게 유괴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범인들은 사장에게 사망 위협을 가하며 회사와 협력하여 금품을 요구했다. 이와 동시에, 범인은 글리코의 제품에 대한 제조 과정을 방해하고, 회사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이 사건의 또 다른 측면은 1984년 5월에 발생한 모리나가 회사의 제품에 대한 유괴 사건이다. 모리나가 회사의 직원이 괴한에게 납치된 후, 범인은 또다시 기업에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사건의 심각성과 대중의 관심으로 인해, 일본 경찰과 국가기관은 사건 해결을 위해 대규모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범인의 정체와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사건은 오랜 시간 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범인은 과학수사 방법과 보도매체를 이용하여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국, 사건은 범인이 끝내 체포되지 않고, 불명확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기업의 보안과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다. 글리코·모리나가 사건은 일본 역사 속에서 기업 유괴 사건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으며, 범죄 예방과 법 집행에 대한 교훈적인 사례로도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