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핸사드는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이자 배우로, 그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송라이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0년 4월 21일 더블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웠고, 특히 포크와 록 장르에 큰 영향을 받았다. 핸사드는 1990년대 초반, 밴드 'The Frames'의 리더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밴드는 아일랜드와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The Frames'의 활동 외에도 핸사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Once'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그와 함께 만든 음악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Falling Slowly"라는 곡은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오리지널 송상을 수상하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곡은 핸사드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깊은 가사가 잘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의 음악은 감정적인 요소가 강하고, 일반적으로 사랑, 상실, 소통의 주제를 다룬다. 핸사드의 보컬 스타일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하며, 그가 쓰는 가사는 진솔함과 우수한 서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그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기도 했으며, 특히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의 관계는 그들의 음악적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핸사드는 또한 연극과 영화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존재감 있는 연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음악과 연기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그를 단순한 음악가 이상의 인물로 만들어 주었으며, 지금도 그는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