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일》(The Green Mile)은 1996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판타지 영화로, 프랭크 다라본트가 감독하고 스티븐 킹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영화는 1935년 미국 남부의 사형수 집행실을 배경으로 하며, 그린 마일이라는 이름은 사형수가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길을 의미한다.

주인공인 폴 에지컴(톰 행크스 분)은 사형수 집행 담당 교도관으로, 그의 일상과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정당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사형수 존 커치(마이클 클락 덩컨 분)의 등장으로 전개되며, 그가 가진 초능력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한다.

영화는 정의와 불의, 사랑과 희생, 인종차별과 용서 등의 주제를 탐구하며, 감정적으로 강렬한 전개와 뛰어난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린 마일》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특히 마이클 클락 덩컨의 연기는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