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비얼룩말(학명: Equus grevyi)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얼룩말로, 주로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서식한다. 그레비얼룩말은 큰 체구와 길고 좁은 머리, 그리고 다른 얼룩말들과 구별되는 특징적인 회색빛 줄무늬를 가진다. 이들 줄무늬는 사람의 지문처럼 각 개체마다 독특하며, 주로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비얼룩말은 주로 초식동물로, 풀과 잎을 주식으로 하며, 건조한 초원과 사바나 지역에서 자주 발견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단체 생활을 하며, 주로 3~10마리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성체 수컷은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며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종종 싸움을 벌인다.
그레비얼룩말의 서식지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서식지 파괴와 밀렵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이 종은 ‘취약(Vulnerable)’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보존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