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은 1985년 6월 29일 창당된 한국의 정당이다. 당시 민주화 운동의 일환으로 결성되었으며, 김대중, 김영삼 등 민주화 운동 지도자들이 주도했다.
이 정당은 군사독재 종식과 민주화를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영삼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김대중과의 단일화 실패로 인해 노태우 후보에게 패배했다.
1990년 1월 22일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과 3당 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으로 통합되면서 해체되었다. 국민모임의 존속 기간은 약 4년 7개월이었다.
국민모임은 비록 짧은 기간 존속했지만,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군사독재 종식과 직선제 개헌 요구 등을 통해 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