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1971년)은 대한민국에서 1971년에 창립된 정당으로,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국민당'이다. 이 정당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등장하였다. 국민당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민주화를 추구하며, 사회주의 및 진보 성향의 정치 이념을 바탕으로 하였다.
국민당은 창당 당시 주로 노동자와 농민,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정책적으로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발전을 목표로 했다. 또한,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로운 통일을 강조하는 등 당의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였다.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당은 김대중 후보를 내세웠으나, 당시의 정치 환경 및 선거 제도의 영향으로 인해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하위 순위에 머물렀다. 이후 국민당은 당내 갈등과 외부 압박 등으로 인해 정당의 기반이 약화되었고, 1973년에 해체되었다.
국민당의 활동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중요한 맥락을 제공하며, 다양한 정치 세력의 분화와 재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