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주의 오스트리아 노동자당

국가사회주의 오스트리아 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Arbeiterpartei Österreichs, NSAP)은 1930년대에 활동한 오스트리아의 극우 정치 단체로, 나치당(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당은 오스트리아의 통일과 독일과의 결합을 지향하며,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 등을 주된 이념으로 삼았다.

NSAP는 1930년대 초에 설립되어,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에서 권력을 잡기 전후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나치즘의 영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당은 극정파 조직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의 파시즘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었으며, 오스트리아 내에서의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와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1934년, NSAP는 오스트리아 정부에 의해 금지되었으나 여전히 비밀리에 활동을 이어갔다. 1938년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안슐루스) 이후 NSAP는 공식적으로 병합된 나치 독일의 일부로 통합되었고, 그로 인해 오스트리아 내에서의 모든 정치적 반대 세력은 강제적으로 억압받았다.

이 당의 활동은 오스트리아 내에서 다수의 폭력, 탄압을 동반했으며, 궁극적으로 나치 독일의 점령와 함께 오스트리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당과 관련된 모든 정당과 단체는 해산되었고, NSAP의 유산은 반유대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