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 군항 공습(呉軍港空襲)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7월 28일 일본 구레시의 군항에 대한 미군의 항공 공격을 지칭한다. 구레 군항은 일본 제국 해군의 주요 군항 중 하나로, 해군의 군사작전 및 보급기지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항공모함과 잠수함의 정비 및 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45년 초, 미군은 일본 본토에 대한 전략적 공습을 강화하였고, 구레 군항도 그 공격 목표 중 하나가 되었다. 7월 28일, 미군은 B-29 폭격기를 동원하여 대규모 폭격을 감행하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군항 내의 군사 시설, 선박 및 항공기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군항에 배치된 군함들 중 일부는 침몰하거나 파손되었고, 이를 통해 일본 해군의 전투력에 큰 타격을 주었다.
구레 군항 공습은 미군의 공중전략 중 하나로, 일본 본토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전쟁의 종결을 앞당기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 이후 일본의 항공전력이 급감하면서, 일본이 전쟁을 계속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구레 군항 공습은 미군의 공중 전투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여러 공습 중 하나로, 일본 내 다른 주요 도시 및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과 함께 전쟁의 경과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