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제안서 서명위조 사건'은 2013년 광주광역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유치제안서에 포함된 서명들이 위조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2013년 7월, 광주시는 FINA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이 문서에는 당시 정부 관계자들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2016년 11월, 이 서명들이 위조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의혹이 제기된 서명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총리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서명이 위조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광주시의 대회 유치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었다. 수사 결과, 광주시 공무원들이 서명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행사 유치 과정에 대한 감독과 관리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로 이어졌고, 광주시의 행정 신뢰도에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미 유치가 확정된 대회는 예정대로 2019년에 광주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