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는 조직이나 정부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관리 방식이다. 주로 대규모 조직에서 볼 수 있으며, 특정 직무나 역할에 따라 분화된 계층 구조를 형성한다. 관료제는 명확한 규정과 절차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일관된 정책 수행을 목표로 한다.
관료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화된 직무 분화가 이루어져 있어 각 구성원이 특정 기능을 맡는다. 둘째, 규칙과 절차의 엄격한 준수를 통해 조직 내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셋째, 위계적 구조가 존재하여 상급자와 하급자 간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넷째,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조하여 개인적 감정이나 편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한다.
관료제는 맥스 베버에 의해 현대 사회의 중요한 조직 형태로 정립되었으며, 그는 관료제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으로 보았다. 베버는 개인정보의 배제, 직업적 전문성, 규칙적인 승진 체계 등 스스로 규정된 특성을 강조하였다. 관료제는 현대 행정,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관료제는 경직성,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지나치게 규칙에 얽매이거나 절차를 중시하다 보면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유연한 조직 구조나 네트워크형 조직 등 대안적인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